[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 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발렌시아는 리스트A에 24명, 리스트B에 5명 등 총 29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이강인이 이름을 올린 곳은 리스트B로, 15세 이후 2년 동안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거나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 포함된다.

올 여름 발렌시아와 재계약한 이강인은 1군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직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2군에서 뛰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명단 리스트B에 등록된 것은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발렌시아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영보이스(스위스)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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