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로르 나바스가 대한민국과 A매치에 결장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아길라르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낙점 받았다.

한국은 오는 9월 7일(이하 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는 29일 한국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나바스는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나바스를 대신에 에스테반 알바라도(트라브존스포르), 레오넬 모레이라(에레디아노), 케빈 브리세뇨(사프리싸)가 골키퍼 자원으로 포함됐다.



K리그 인천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엘리아스 아길라르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아길라르는 지난 2011년 CS 에레디아노(코스타리카 1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멕시코 무대를 거쳐 인천에 둥지를 틀며 K리그에 정착했다. 아길라르는 올 시즌 인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문선민, 무고사 등과 함께 팀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아길라르는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으로 총 12번의 A매치를 소화한 바 있다.

▲ 한국전 코스타리카 소집 명단

골키퍼(GK) : 에스테반 알바라도(트라브존스포르), 레오넬 모레이라(에레디아노), 케빈 브리세뇨(사프리싸)

수비수(DF) : 루이스 에르난데스(사프리싸), 크리스티안 감보아(셀틱), 이안 스미스(노르코핑), 켄달 왓슨(밴쿠버 화이트캡스), 오스카르 두아르테(에스파뇰), 프란시스코 칼보(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데포르테스 톨리마), 브라이안 오비에도(선덜랜드)

미드필더(MF) : 윌메르 아소페이파(산토스 과필레스), 조아탄 마르티네스(카르멜리타), 지미 마린(에레디아노), 알란 크루스(에레디아노), 다니엘 콜린드레스(사프리싸), 다비드 구스만(포틀랜드 팀버스), 다비드 라미레스(오모니아 니코시아), 란달 레알(사프리싸), 엘리아스 아길라르(인천 유나이티드), 로드네이 왈라세(뉴욕시티)

공격수(FW) : 조엘 캄프벨(프로시노네 칼치오), 게오르게 마이론(미틸란드)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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