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약스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와 맞대결을 벌여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약스는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약스는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키예프의 골망을 갈랐다. 아약스는 전반 2분 반 데 비크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키예프도 반격했다. 키예프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아약스 골키퍼가 쳐내자 기다리고 있던 케디오라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흐름을 탄 쪽은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의 득점이 터지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아약스는 전반 43분 타디치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결국 어느 팀도 상대의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아약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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