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독일 언론이 선정한 이 주의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독일 언론 '키커'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2 주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명단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꾸려졌고, 이재성은 공격진 바로 뒷자리인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의 킬은 4일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개막전에서 북독일의 명문 함부르크와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가장 빛났던 선수는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독일에 입국해 동료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극히 적었음에도 불구 특유의 센스넘치는 움직임과 활동량으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11분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33분 동료의 발 앞에 정확한 패스를 배달해 도움 두 개째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영웅으로 우뚝섰다.

한편 이재성의 킬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하이덴하임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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