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코 아센시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아 '호날두 없는 호날두 더비'가 됐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완파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다니 카르바할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가레스 베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방을 흔들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아센시오의 역전골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10분 다시 한 번 아센시오가 골을 터뜨리며 3-1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유벤투스의 공세를 잘 저지하며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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