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1군 데뷔는 내 꿈이었다"

이강인(17·발렌시아)이 1군 데뷔전을 가진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 크리스트 르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산 스포르(스이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전반 23분 조르디 에스코바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전반 종료 때까지 약 2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첫 1군 경기임에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이강인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구단 사상 첫 번째로 1군에서 뛴 아시아 선수로 기록된 이강인의 데뷔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강인도 구단 SNS를 통해 "(1군 데뷔를)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1군 데뷔는 나의 꿈이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1일 발렌시아와의 계약을 2022년 6월30일까지로 연장했다. 바이아웃 금액 역시 8000만 유로(1060억 원)로 상승했다.

이강인은 재계약을 마무리 지은 후, 1군이 훈련하고 있는 스위스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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