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아트사커'가 실리를 입고 더욱 단단해졌다. 그 결과는,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다. 공수 양면에서 흠잡을 만한 곳이 없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출중했다.

'아트사커'로 대변되는 프랑스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아트사커'에 조직력과 수비력이라는 실리적 요소들을 덧입혔다.

조별리그 첫 경기 호주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하며 결과를 챙긴 프랑스는 이후 팀으로서 더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국 예술에 실리를 접목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리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해피 엔딩으로 끝마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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