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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격파의 주인공이 된 '벨기에 황금세대'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자신이 전진 배치된 변화된 전술이 브라질전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벨기에는 7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와 함게 공격진을 구축해 시종일관 브라질의 수비진을 압박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31분 총알 같은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가르며 쐐기골까지 뽑아냈고,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술을 바꿨고,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많은 기회를 창출해냈다. 브라질이 후반전 전술을 바꿨고 더 좋아졌지만, 우리 역시도 몇 번의 기회를 만들어냈다"라며 전술 변화로 인해 브라질전에서 많은 골 찬스를 잡아낸 것이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프랑스라는 특별한 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4강에 올랐다면 더 이상 약한 팀은 없다. 우리는 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서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낼 것"이라며 프랑스전도 승리를 챙겨 결승전에 올라가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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