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위스의 수비를 뚫기 어려웠다."

필리페 쿠티뉴(브라질)가 스위스전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브라질과 스위스는 각각 1무(승점 1)를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쿠티뉴는 전반 2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이 슈팅으로 브라질에 선제골을 선물했지만, 팀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쿠티뉴를 선정했지만, 쿠티뉴의 아쉬움을 씻어내기에는 부족했다.

경기 뒤 쿠티뉴는 "때때로 상대의 경기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스위스의 수비를 뚫고자 했지만 어려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쿠티뉴는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는 "그래도 많은 긍정적인 점이 있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그러한 부분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2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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