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브라질이 월드컵 무대에서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20분 터진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5분 스테벤 주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승리 사냥에 실패한 브라질은 월드컵 무대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며 8강까지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독이레 1-7로 대패하며 '미네이랑의 비극'을 겪었다.

브라질은 이후 3-4위전에서도 네덜란드에게 0-3 참패를 당했다. 4년을 와신상담한 브라질은 스위스전을 통해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무승의 고리를 끊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2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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