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독일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패한 첫 번째 유럽팀이 됐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4년 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독일은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2연패'의 첫 단추를 꿰고자 했지만, 오히려 멕시코의 스피드에 고전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멕시코전 패배로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패한 첫 번째 유럽팀이 됐다. 독일-멕시코전까지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유럽팀들은 5승3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다른 대륙과의 맞대결에서는 5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독일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면서, 유럽 대륙의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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