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린 이르빙 로사노(멕시코)가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파란을 연출한 멕시코는 월드컵 7회 연속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독일은 1패를 안고 러시아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파란의 주인공은 로사노였다. 이날 로사노는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멕시코 공격의 선봉에 섰다.

빠른 역습으로 독일 수비를 괴롭히던 로사노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사노는 이후 후반 21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멕시코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뒤 국제축구연맹(FIFA)은 로사노를 맨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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