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메시가 필요한 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감독이 아이슬란드전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1무(승점 1)를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에게는 아쉬운 결과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승리를 놓쳤다. 특히 후반 19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이 막힌 것이 아쉬웠다.

경기 뒤 삼파올리 감독은 "아이슬란드가 매우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때문에 메시가 매우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면서 "메시는 자신이 필요한 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삼파올리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우리 스스로를 믿고 있다. 또 우리가 성공하기 위한 모든 수단들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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