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손가락 욕설'로 구설수에 오른 영국의 팝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윌리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축하공연 도 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욕설을 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송출되고 있었고, 팬들은 고스란히 해당 욕설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더 선'을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스의 행동이 '욕설'로 판명될 경우, 러시아 행정법에 따라 체포될 수 있다"고 말하며 "또한 윌리엄스는 최고 6000파운드(한화 약 867만원)의 벌금을 물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스가 왜 이 같은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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