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깨끗한 솔로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팀의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타율은 0.354가 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7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거대한 솔로포로 에인절스의 승리에 기여했다"면서 "오타니의 홈런은 시속 175km의 속도로 날아갔고, 비거리 126m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활약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이도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오타니는 타자로 나와 65타수 23안타 16타점 11득점 타율 0.354 출루율 0.400 장타율 0.677 OPS 1.077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4.10을 마크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시즌 5호포를 뽑아내며 에인절스의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며 "그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16번의 타석 중 14 타석을 무사히 마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펼쳤던 미네소타를 상대로 오는 14일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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