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스페인 라리가 최하위 말라가가 세군다 디비전(2부리그)로 떨어진다.

말라가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레반테와의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엠마누엘 보아텡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승 5무 24패를 기록하며 승점 17점을 유지한 말라가는 강등 마지노선인 17위 레반테(승점 34점)과의 격차가 17점 차이로 벌어지며 잔류에 실패하게 됐다. 말라가의 2부 리그 행은 2007-2008 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말라가는 지난 2011-2012 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꾸준히 중위권에 안착하며 라리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던 말라가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이어간 끝에 가장 먼저 2부리그 강등을 확정 짓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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