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20승8무5패(승점 68)를 기록한 레알은 3위에 머물렀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1승8무3패, 승점 71)와는 3점차. 빌바오는 9승13무11패(승점 40)로 13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빌바오였다. 빌바오는 전반 14분 이니고 코르도바의 패스를 받은 이나키 윌리엄스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레알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빌바오의 거센 저항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위기의 레알을 구한 것은 호날두였다. 0-1로 뒤진 후반 42분 루카 모드리치의 중거리슛이 자신에게 오자, 살짝 방향을 바꿔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극적인 동점골로 레알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24골을 기록, 선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리그 29골)와의 차이를 5골로 좁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