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2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베로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사수올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우는 후반 20분 다니엘레 베르데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5일 볼로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베로나는 전반 38분 사수올로의 마우리시오 레모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7승4무22패(승점 25)를 기록한 베로나는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 남은 가운데, 17위 스팔 2013(5승14무14패, 승점 29)와는 4점 차.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강등을 피하기 어렵다.

반면 사수올로는 8승10무15패(승점 34)로 13위로 도약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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