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3년 연속 연말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한 후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3년 연속 연말 경기 득점이라는 특이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 2015년 12월 2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트린 바 있다.

2016년에도 연말 득점은 이어졌다. 2016년 12월 2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앞서던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쐐기골을 넣었다.

연말 경기 득점은 올해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39분과 후반 4분 도움을 기록한 후 후반 6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연말 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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