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가 대한민국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리버풀은 15일 공식 SNS 계정의 페이지를 통해 "지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괜찮으세요?"라는 짧은 글을 통해 한국 팬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포항에서는 오후 2시29분, 오후 4시49분에 걸쳐 진도 5.5, 진도 4.6 강도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포항시 재난대책상황실의 지진 피해 접수 결과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건물 15곳이 금이 가거나 일부가 부서졌고, 도로 2곳이 금이 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또한 포항공대 등 4곳은 정전이 발생해 복구가 진행 중이며 KTX 포항역사 천정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팬들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버풀은 과거 세월호 1주년 때도 추모하는 글을 남겼으며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당시에도 한국 팬들의 안부를 물은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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