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크로아티아는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리스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러시아행을 눈앞에 뒀다.

크로아티아는 빠른 시간부터 득점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3분 루카 모드리치가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6분 뒤에는 칼리니치가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리스는 전반 30분 포르투니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파파스타도풀로스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3분 뒤 브르살리코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후반 4분 크라마라치 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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