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54) 감독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웨스트 햄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을 웨스트 햄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프레스턴,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 그리고 선덜랜드를 이끈 베테랑 감독이다. 모예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총 10회 수상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 햄 공동 구단주는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감독을 원했다"면서 "모예스는 에버턴을 이끌던 시절 훌륭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웨스트 햄 팬들 그리고 선수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시즌이 끝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이 담긴 부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향후 2년 반 동안 웨스트 햄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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