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던 '인구 35만명'의 아이슬란드가 다시 한 번 기적을 썼다. 아이슬란드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아이슬란드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라우카르타르스베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최종전에서 코소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 1무 2패 승점 22점을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터키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의 전통적인 강호들을 제치고 I조 1위로 러시아행 티켓을 따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40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선제골, 후반 23분 요한 구드문드손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기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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