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독일이 북아일랜드를 제압하고 전승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독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져파크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C조 9차전서 북아일랜드를 3-1로 완파했다. 이로써 독일은 9전 전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아일랜드는 6승1무2패(승점 19)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독일은 전반 2분 죠슈아 킴미히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루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북아일랜드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주도권을 잡은 독일은 토마스 뮐러와 바그너의 합작품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독일은 전반 21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바그너가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독일은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통해 흐름을 이어갔다.

독일은 후반 41분 킴미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북아일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매그니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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