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최종전에 나란히 결장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5로 패했다. 텍사스는 78승84패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48경기에만 나섰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149경기에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57, OPS(출루율+장타율) 0.780, 22홈런 78타점 96득점 12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부상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지난 2010년과 2015년에 이어 홈런 22개를 쳐내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도 남겼다.

김현수도 최종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서 11-0으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96경기 239타석 타율 0.231,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 1홈런 14타점 22볼넷 46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현수는 7월 30일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되며 반등을 노렸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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