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가 77일 만에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팰리스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 데 부어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데 부어 감독은 단 4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데 부어 감독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에 이어 팰리스의 사령탑에 올라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팰리스는 개막전에서 승격팀 허더즈필드에게 0-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다. 이 기간 동안 팰리스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팰리스는 조기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두기로 결정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로이 호지슨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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