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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한 토트넘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버턴은 1승1무2패(승점 4)에 머물렀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를 공격진에 포진시켰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에서는 웨인 루니와 산드로 라미레즈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먼저 공세를 펼친 팀은 토트넘이었다. 에릭센과 시소코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에버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에버턴은 산드로와 길피 시구르드손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의 분위기는 서서히 토트넘으로 넘어갔다.
토트넘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8분 케인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시도했다. 그동안의 침묵을 씻어내는 완벽한 골이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42분 에릭센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인이 다시 한 번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3-0이 됐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중반 무사 뎀벨레와 해리 윙크스를 투입한 토트넘은 후반 41분 케인 대신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포인트 신고를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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