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했다. 레스터는 1승3패(승점 3)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은골로 캉테와 바카요코가 자리했고, 마르코스 알론소와 빅터 모제스가 좌우 윙백에 자리했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에서는 제이미 바디와 이슬람 슬리마니, 리야드 마레즈, 마크 올브라이튼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첼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모라타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다비드 루이스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레스터 역시 바디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첼시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골 소식이 들려온 것은 전반 41분이었다.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의 도움을 받은 모라타가 머리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모라타의 선제골에 힘입어 첼시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캉테가 먼 거리에서의 중거리 슈팅으로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레스터는 후반 17분 바디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첼시의 수비는 더 이상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으며 레스터의 반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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