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이 호주를 제압하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5승1무3패(승점 16)를 마크한 사우디아라비아와 4승4무1패(승점 16)에 머문 호주를 따돌리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점유율을 높인 쪽은 호주였지만 일본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일본은 전반 막판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일본은 전반 40분 나가토모 유토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아사노 타쿠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호주는 후반 들어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골이 나온 쪽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후반 37분 이데구치 요스케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호주의 공격을 잘 막아낸 일본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일본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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