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유럽의 최강 팀들이 격돌하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추첨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오전 12시 50분(한국시간)부터 진행되는 이번 조추첨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등 해외 유명 팀이 총출동한다.

23, 24일(한국시간) 양일간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막을 내리면서 조별리그에 진출할 10개 팀이 결정됐다. 셀틱(스코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 리버풀(잉글랜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 등이 조별 리그에서 함께 경쟁하게 된다.

조추첨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후보로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올라 있다. 세 선수 모두 이름만 들어도 축구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스타 중의 스타'로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 후보로는 골키퍼에 부폰, 노이어(뮌헨), 오블락(AT마드리드)이, 수비수로는 보누치(AC밀란),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최우수 선수 후보는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로 모두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차지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공격수 최우수 선수 자리를 놓고는 호날두, 메시, 디발라(유벤투스)가 경쟁한다.

한편 이번 조추첨식과 더불어 같은 날 오후 7시50분부터 열리는 2017-2018 유로파리그 조추첨식 역시 SPOTV NOW에서 지켜볼 수 있다. TV 중계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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