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친선전서 승리했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레알은 리그, 수페르코파, 친선전 등을 포함해 6연승을 달렸다.

레알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레알은 전반 4분 조르단 베레투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레알이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레알은 전반 7분 좌측면에서 넘어온 호날두의 땅볼 패스를 받은 보르하 마요랄이 공에 발만 살짝 갖다 대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전반 33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측면에서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킨 뒤 기가 막힌 슈팅으로 피오렌티나의 골망을 갈라 2-1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을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레알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레알은 오는 28일(한국시간) 홈에서 발렌시아와 2017-2018 라리가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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