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르 이끌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7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상대 선발 파이어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도루와 내야 안타, 마자라의 땅볼 타점으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의 선구안은 계속 빛났다. 6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벨트레의 적시타로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은 직선타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8-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편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해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같은 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초 투수 핀토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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