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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 |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파필리온 웨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얄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타율은 0.289가 됐다.
황재균은 1-0으로 앞선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마하 선발투수 에릭 스코글런드를 상대한 황재균은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안타를 발판 삼아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산뜻한 출발을 한 황재균은 3-3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스코글런드를 상대한 황재균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트리플A 8호 홈런. 새크라멘토에게는 4-3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귀중한 점수였다.
황재균은 이후 6회초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2안타 경기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활약 속에 오마하를 5-4로 제압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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