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흥민이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고,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에 기여했고, 추가골을 돕는 등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5승1무(승점 17)를 기록, 맨시티(승점 18)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원톱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해리 케인이 선덜랜드전서 발목 부상을 당해 약 한 달 간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포체티노 감독은 그 자리에 빈센트 얀센을 출전시켰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맨시티전에서는 손흥민을 내세웠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방쇼를 펼친 위고 요리스 골키퍼에게 최고 평점 8.5점을 매겼다. 이어 수비수 데니 로즈에게 7.9점, 추가골을 성공시킨 델리 알리에게 7.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빅토르 완야마 등과 함께 팀 4번째 평점인 7.7점을 받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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