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 4위에 올랐다. 1위와 1골 차이다.

손흥민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미들스브러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마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4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한 경기서 2골을 터트렸고, 3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총 4골을 터트렸다. 이미 지난 시즌의 골 수와 동률이다. 득점 랭킹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와 1골 차다.

5골로 1위에 올라있는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 웨스트햄의 미첼리 안토니오,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다.

손흥민은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가상의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려 그 선수들의 활약상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 프리미어리그 판타지리그 랭킹에서도 전체 9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적응기를 거친 손흥민이 드디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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