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날선 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미들스브러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마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마르셀 얀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슈팅을 시도해 선취골을 터트렸다. 연계 플레이, 그리고 마무리로 가는 과정이 깔끔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상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드리블로 페널티 에어리어 모서리까지 거슬러 올라온 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미들스브러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궤적의 골이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활약을 이어갔다. 과감한 돌파로 상대의 반칙성 플레이도 유도해 내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미들스브러는 후반 20분 벤 깁슨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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