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잉글랜드 언론 역시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선덜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측면 돌파 뒤 크로스를 통해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었고, 기회를 잡으면 과감한 슈팅을 통해 선덜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8분에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듯 싶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손흥민의 경기력에 스카이스포츠도 주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종료 뒤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매겼다.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에 이어 무사 뎀벨레가 8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 얀 베르통헌 등은 7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그 전적 3승2무(승점 11)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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