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유로 2016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가 약체인 벨라루스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프랑스는 7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바리사우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1차전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초반 예상대로 프랑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프리킥, 앤서니 마샬의 중거리 슈팅, 폴 포그바 중거리 슈팅 등 골문을 두드렸으나 빗겨갔다. 벨라루스 역시 프랑스 공격을 차단하며 역습에 나섰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앞서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프랑스가 공세를 높인 것. 득점이 나오지 않자 프랑스는 후반 막판 디미트리 파예, 오스만 뎀벨레, 케빈 가메이로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프랑스는 교체 투입 후 계속해서 벨라루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슈팅수(25-3)의 압도적 우세도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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