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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이 지난 8일 대만에서 성황리에 프로모션을 마쳤다. 대만 팬 사인회는
단 이틀 만에 모두 매진됐다.
대만에서의 첫 팬 사인회는 당초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 받은 500명이 매진됐을 뿐 아니라 당일 현장에는 천 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준영은 일일이 팬들의 눈을 맞추며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대만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전언. 특히 정준영은 능수능란한 중국어 실력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무리 없이 이끌어 냈다.
현지 프로모션 측은 "워낙 중국어를 잘해 평소의 재치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팬은 물론이고 그를 취재하러 온 대만 유명 매체의 스태프들까지 정준영의 한마디 한마디에 폭소를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팬 사인회 후 정준영은 '이별 10분 전'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직접 준비한 기타 라이브 무대와 함께 재치와 유머를 중국어로 완벽 구사하여 팬들과 소통했다.
성공적인 해외 첫 프로모션을 마친 정준영은 이번 대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중화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준영의 소속사는 "사실 첫 해외 프로모션이라 이렇게 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 정준영과 스태프 모두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에 정말 깜짝 놀랐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만 프로모션을 치렀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현재 방송 출연과 동시에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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