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정확한 이적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5000만 유로(약 63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고메스는 발렌시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미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선수'다. 올 여름에는 유로 2016에 출전해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당초 고메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였다. 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이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몸값이 높아지자 고메스로 방향을 선회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라이벌인 바르셀로나가 고메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고메스의 영입으로 전력 강화에 성공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자원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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