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부진에 빠져있던 터키가 체코를 잡아내고 기사회생했다. 체코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다.

터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체코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 2패 승점 3점을 챙긴 체코는 1무 2패 승점 1점에 그친 체코를 4위로 밀어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터키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엠레 모르의 크로스를 부락 일마즈가 오른발로 연결해 체코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체코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무위에 그쳤다.

공방전이 계속되던 후반전, 터키는 후반 20분 오잔 투판이 메멧 토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체코를 무너뜨렸다. 결국 체코는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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