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콜롬비아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루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 경기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를 통해 4강 티켓을 따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강기를 풀어갔다. 하메스는 전반 21분 골대 오른쪽을 때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콜롬비아는 내리 네 명의 키커가 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그러나 페루는 세 번째 키커 페레스의 슈팅이 다비드 오스피냐 골키퍼의 발에 걸렸고, 네 번째 키커 쿠에바가 실축하며 무너졌다. 결국 콜롬비아가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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