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지성에 대한 웨인 루니의 평가가 후하다. 팀 동료로서의 립서비스가 아닌 평가기에 더욱 의미있는 칭찬이다.

잉글랜드 대표로 유로 2016에 참가하고 있는 루니는 1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리퍼블릭'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뛰어 본 선수들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 박지성을 언급했다.

그는 질문을 듣자 마자 "지성 팍"이라고 대답한 후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골과 어시스트에 모두 능했다. 내 동료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말했다.

상대한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는 AC밀란에서 뛰었던 젠나로 가투소를 언급했다. 가투소는 엄청난 활동량과 터프한 수비력으로 중원을 휘어잡았던 수비형 미드필더다. 루니가 언급한 가투소 역시 박지성을 언급한 바 있다. 가투소는 AC밀란 시절 박지성과 상대한 이후 "(박지성은)모기같다. 계속 나를 괴롭힌다"며 박지성의 활동량을 칭찬한 바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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