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가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A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이후 파라과이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무위에 그쳤고, 전반을 0-0으로 종료했다.

양 팀은 전반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전에 나섰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서는 코스타리카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이후 다시 파라과이가 점유율을 가져오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2분 코스타리카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캠벨을 빼고 바네가스를 투입했다. 이에 후반 28분 파라과이 역시 베니테스를 빼고 발데스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양 팀은 여러 차례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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