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스토크 시티를 제압하고 3위를 탈환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3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63)을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3연패에 빠졌다.

맨시티가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헤제스 페르난두가 올라온 볼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2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셰이 기븐을 빼고 제이콥 하가드를 투입했다. 맨시티 역시 후반 12분 다비드 실바를 빼고 파비안 델프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9분 맨시티의 쐐기골이 터졌다. 이헤아나초가 파블로 사발레타의 패스를 건네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또 후반 29분 이헤아나초가 또 한 번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4-0 맨시티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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