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가 자국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만 출전한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2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는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지만 6월 3일부터 26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코파아메리카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2016 코파아메리카와 자국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네이마르가 출전하기를 바랐다. 이에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공문을 보내 협조 요청을 보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네이마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하므로 두 대회 모두 차출 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결국 브라질축구협회는 바르셀로나를 설득해 자국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만 네이마르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준 브라질축구협회와 마르코 폴 델 네로 회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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