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포칼컵 결승에 올랐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준결승전서 브레멘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포칼컵 결승에 진출하며 트레블(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컵대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뮌헨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마스 뮐러가 코너킥 상황서 올라온 볼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브레멘 역시 반격에 나섰으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결국 전반은 1-0 뮌헨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이 시작되자 브레멘이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9분 클라우디오 피사로, 11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뮌헨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메흐디 베나티아, 15분 티아고 알칸타라, 후반 22분 아르투로 비달을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변화를 꾀한 뮌헨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비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뮐러가 차분하게 성공시켜 2-0으로 만들었다. 추가골을 허용한 브레멘은 후반 28분 안토니 우자, 29분 레빈 외즈투날리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0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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