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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무엇일까?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과 대한민국 홍보 대학생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팀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일본어 잔재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일본어는 '구라(거짓말)'로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애매하다(모호하다·386명), 기스(상처·283명), 간지(멋·211명), 닭도리탕(닭볶음탕·192명), 다데기(다진양념·179명), 뽀록(들통·162명), 분빠이(분배)·노가다(노동·159명) 등이 다음 순이었다.
또한 호치케스(스테이플러·145명), 땡땡이무늬(물방울무늬·142명), 땡깡(투정·117명), 오케바리(좋다·104명), 망년회(송년회·93명), 쇼부(승부·88명), 고참(선임·83명) 등도 빈번하게 쓰이는 일본어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오늘날까지 일본어 잔재가 사라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국민의 무관심(27.0%), 일본어 잔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부족(26.57%), 정부의 무관심(26.14%), 언어문화 자체에 대한 무관심(20.29%)을 지적했다.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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