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28·LA 다저스)의 데드암(Dead Arm) 증상 의심이 커지면서 데드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데드암은 투수의 어깨와 팔 근력이 갑작스레 떨어지는 것으로 데드암 증상이 나타나면 투수는 심각한 구속 저하를 겪게 된다. 류현진이 데드암 증상을 의심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류현진은 최근 불펜 피칭에서 약 131km/h(82마일)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평상시 150km/h(93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다.


문제는 치료를 한다고 해도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데드암 증상을 겪은 투수들 가운데 상당수는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다. 심한 경우 은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류현진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당초 류현진의 복귀 예정 시기는 4월이었다. 그러나 5월로 복귀 시기가 늦춰진데 이어, 이제는 데드암 증상이 의심돼 5월 복귀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칫하면 전반기나 시즌을 날릴 수도 있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만으로 류현진이 데드암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 류현진이 앞으로의 재활 과정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며 데드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