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아침 민화협 조찬 강연회서 괴한의 면도칼 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아침 7시40분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면도칼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얼굴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후 리퍼트 대사는 크게 피를 흘린 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약칭 민화협)는 1998년 9월3일 결성된 시민단체다.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민족 화해 협력과 평화를 실현하고, 민족 공동변영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진보, 보수, 중도가 함께 모여 결성한 단체다.


오대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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